영어유치원 비용과 레벨테스트 금지(2026): 보내기 전 확인할 7가지
영어유치원 한 달 비용은 교육부 조사 기준으로 월평균 154.5만 원입니다. 하루 3시간 이상 다니는 유아 영어학원을 이용한 가정의 평균이고, 교재비나 차량비는 학원마다 따로 붙습니다. 그리고 2026년 10월 1일부터는 입학이나 반 배정을 위한 레벨테스트가 법으로 금지되었습니다.
이 글은 "보내야 할까, 말아야 할까"를 대신 결정해 주는 글이 아닙니다. 공식 자료로 확인한 비용과 규칙, 그리고 상담 전에 물어볼 질문을 한곳에 모았습니다. 주변 이야기나 광고 문구보다 숫자와 조건을 먼저 보고 결정하실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영어유치원은 유치원일까, 학원일까?
흔히 '영어유치원', 줄여서 '영유'라고 부르는 곳은 대부분 유아 대상 영어학원입니다. 교육부 자료도 '유아 대상 영어학원'이라는 이름을 씁니다. 이름에 유치원이 들어가 있어도 유아교육법에 따른 유치원과는 근거 법, 교육과정, 지원 제도가 다릅니다.
| 구분 | 유치원 | 어린이집 | 유아 대상 영어학원(영어유치원) |
|---|---|---|---|
| 근거 법 | 유아교육법 | 영유아보육법 | 학원법 |
| 교육과정 | 누리과정 | 누리과정(만 3~5세) | 학원이 정함 |
| 유아학비·보육료 지원 | 해당 | 해당 | 해당 없음 |
| 레벨테스트 | 해당 없음 | 해당 없음 | 2026년 10월부터 금지 |
이 차이가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비용 대부분을 가정이 직접 부담합니다. 둘째, 하루 일과와 교육 내용이 국가 수준 교육과정이 아니라 학원의 방침에 따라 정해집니다. 그래서 같은 '영어유치원'이라도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학원마다 크게 다릅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유아 대상 영어학원은 2019년 615곳에서 2025년 814곳으로 32% 늘었고, 그중 229곳이 서울에 있습니다(교육부 보도자료, 2026년 4월 1일). 학원이 '유치원'이라는 이름을 쓰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교육부가 2025년 5~7월 유아 대상 영어학원 728곳을 전수조사했을 때 15곳이 유치원 명칭을 부당하게 사용해 과태료 등의 조치를 받았고, 레벨테스트를 하던 곳도 23곳이었습니다(교육부 보도자료, 2025년 9월 4일).
영어유치원 한 달 비용은 얼마일까?
가장 믿을 만한 숫자는 교육부가 처음으로 조사한 2024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입니다. 2024년 7~9월의 지출을 조사했고, 교육부는 이 결과를 2026년 4월 1일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과 함께 공개했습니다. 시험조사라서 연간 통계로 승인된 수치는 아니라는 점은 함께 알아 두세요.
| 하루 3시간 이상(반일제) 학원 유형 | 참여 유아 기준 월평균 비용 |
|---|---|
| 영어학원 유치부 | 154.5만 원 |
| 놀이학원 | 116.7만 원 |
| 예능학원 | 78.3만 원 |
| 체육학원 | 76.7만 원 |
| 반일제 학원 전체 | 145.4만 원 |
같은 조사에서 사교육을 받는 유아 한 명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33.2만 원이었고, 과목별로는 영어가 41.4만 원으로 일반 과목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사교육 참여율은 만 3세 50.3%, 만 4세 68.9%, 만 5세 81.2%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았습니다. 2026년 본조사 결과는 2027년 3월쯤 나올 예정입니다.
154.5만 원을 단순히 12개월로 곱하면 1년에 약 1,854만 원입니다. 여기에 실제 청구서에는 다음 항목이 더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교재비·재료비: 교습비에 포함되는지, 학기마다 따로 받는지 확인하세요.
- 차량비·급식비: 학원법에서 말하는 '기타 경비'로, 교습비와 별도로 등록된 금액만 받을 수 있습니다.
- 방학 특강·방과 후 수업: 정규 시간 밖 수업은 따로 계산됩니다.
- 입학금·대기 등록비: 받는지, 환불되는지 상담에서 꼭 확인하세요.
학원은 교습비와 기타 경비를 교육청에 등록하고, 등록한 금액을 넘겨 받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2026년 4월 9일 「학원 교습비 관리 강화 방안」에서 교습비 초과 징수 집중 점검과 신고포상금 인상 추진을 밝혔습니다. 학원 안에 게시된 교습비 표와 영수증을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상당 부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부터 무엇이 달라졌을까?
이른바 '4세 고시', '7세 고시'로 불린 입학 시험이 법으로 막혔습니다. 국회는 2026년 3월 12일 학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공포 6개월 뒤인 2026년 10월 1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근거 |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제12조의2(유아 대상 모집시험 등의 금지) |
| 누가 | 학원 설립·운영자, 교습자, 개인 과외 교습자 |
| 금지 | 유아를 모집하거나 수준별로 배정하려는 목적의 시험·평가 |
| 예외 | 등록 이후,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 교육활동 지원 목적으로 하는 관찰·면담 진단 |
| 제재 | 과태료 1회 100만 원, 2회 200만 원, 3회 300만 원(시행령), 행정처분 |
교육부는 Q&A에서 몇 가지 기준을 더 밝혔습니다. 지필 시험이 아니라 말로 묻는 구술 평가라도 아이의 지식을 측정해 정답과 오답을 가린다면 금지된 시험으로 봅니다. 또 다른 기관의 학습 이력이나 공인 영어 점수를 요구하는 식의 우회 선발도 제한하겠다고 했습니다.
2026년 9월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학원법 시행령은 금지 대상을 더 구체적으로 정했습니다. 필기·구술·실기·면접 시험뿐 아니라 다른 시험 결과나 경력 자료를 활용한 평가, 능력 수준을 서열화하는 평가도 모두 금지됩니다. 예외로 허용되는 진단도 조건이 있습니다. 목적과 방식을 보호자에게 안내하고 서면이나 전자 방식으로 동의를 받아야 하며, 결과는 아이의 학습 상황을 글로 설명해야 하고 점수, 순위, 합격·불합격을 표시할 수 없습니다. 위반 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고, 같은 날부터 유아를 가르치는 과외 교습자는 교습소를 포함해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기억할 점은 간단합니다. 등록 전에 아이를 시험 보게 하거나, 점수로 입학 여부와 반을 정하겠다는 안내를 받았다면 관할 교육지원청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시험을 피하려고 '체험 수업'의 형태를 띠는 경우도 있으니, 체험 후에 합격·불합격이나 반이 정해지는지 물어보세요.
하루 3시간 제한도 이미 시행 중일까?
아닙니다. 2026년 10월 5일 기준으로 시행 중인 것은 레벨테스트 금지입니다. 교육부가 2026년 4월 1일 발표한 「영유아 사교육 대응 방안」에는 다음 내용이 추진 과제로 들어 있습니다.
- 만 3세 미만(36개월 미만) 영아 대상 인지 교습 전면 금지
- 36개월 이상 유아는 하루 3시간, 1주 15시간을 넘는 인지 교습 금지
- 과대·허위 광고 규제를 상담·설명 단계까지 확대
- 교육기본법에 취학 전 아동의 발달과 정서 보호에 대한 국가 책무 명시
교육부는 레벨테스트 외의 법 개정을 2026년 중에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를 통과해야 효력이 생기므로, 등록을 앞두고 있다면 교육부 보도자료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교육부는 하루 3시간 기준을 정한 이유로, 누리과정이 하루 4~5시간 중 2시간 이상을 놀이에 쓰도록 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영어유치원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일까?
"영어유치원 효과"를 묻는 글은 많지만, 효과는 아이의 성향과 학원의 운영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서 한 문장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결과를 장담하는 말보다, 구조에서 생기는 장점과 단점을 나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 구조에서 생기는 장점 | 구조에서 생기는 단점 |
|---|---|
| 하루 여러 시간 영어를 듣고 쓰는 환경 | 가정이 부담하는 비용이 크고, 몇 년간 이어짐 |
| 원어민·영어 강사와 매일 대화할 기회 | 학원마다 일과가 달라 놀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음 |
| 영어를 쓰는 또래 집단 | 숙제·단어 시험이 가족의 저녁 시간을 차지할 수 있음 |
| 영어 소리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짐 | 한국어 사용 제한 등 정서적 부담이 생길 수 있음 |
장점이 실제로 우리 아이에게 생기려면 아이가 그 환경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등원을 힘들어하거나, 영어 시간 이야기를 꺼내지 않거나, 잠꼬대로 단어 시험 이야기를 한다면 비용보다 먼저 아이의 마음을 살펴야 할 신호입니다.
영어유치원은 몇 살에 보내야 할까?
상담 현장에서는 "5세부터 다녀야 한다", "7세 한 해라도 보내야 한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하지만 법이나 교육과정이 정한 '적기'는 없습니다. 교육부가 2026년 4월에 밝힌 방향은 오히려 반대쪽에 가깝습니다. 만 3세 미만에게는 지식을 주입하는 교습을 금지하고, 그보다 큰 유아도 하루 3시간을 넘는 인지 교습을 제한하겠다는 것입니다.
교육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2026년 7월 펴낸 「육아정책포럼」 제88호에서도 전문가들은 '몇 살에 시작했는지'보다 '아이가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를 먼저 보라고 정리했습니다. 피로, 짜증, 수면 문제, 놀이에 대한 흥미 감소 같은 부담 신호를 살피라는 조언도 함께 실렸습니다.
나이 대신 아래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한국어로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나요? 모국어로 감정과 필요를 표현할 수 있어야 낯선 언어 환경에서도 덜 불안합니다.
-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적응이 오래 걸렸다면, 영어 환경은 그 부담이 한 번 더 겹칩니다.
- 가족의 계획이 몇 년 뒤까지 이어지나요? 1년만 다니고 그만둘 계획인지, 초등 이후까지 이어 갈 계획인지에 따라 지금 필요한 선택이 달라집니다.
놀이식, 학습식, 절충형은 어떻게 다를까?
상담을 다니다 보면 이 세 단어를 가장 많이 듣게 됩니다. 법이나 교육청이 정한 분류가 아니라 학원들이 스스로 붙이는 이름이라서, 이름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아래 표는 흔히 쓰는 의미를 정리한 것이고, 실제 내용은 학원마다 다릅니다.
| 유형 | 흔히 말하는 특징 | 상담에서 확인할 것 |
|---|---|---|
| 놀이식 | 노래, 미술, 바깥 놀이 속에서 영어 노출 | 영어로 말할 기회가 하루에 몇 번 있는지 |
| 학습식 | 읽기·쓰기, 단어 시험, 숙제 | 숙제가 하루 몇 분인지, 부모가 도와야 하는지 |
| 절충형 | 오전 놀이, 오후 수업 등 혼합 | 실제 시간표에서 각각 몇 분인지 |
지식iN과 맘카페에는 "단어 시험 준비 때문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퇴근 후 숙제를 봐 주기 어렵다"는 고민이 꾸준히 올라옵니다. 학습식을 고민하고 있다면 숙제와 시험의 양을 가족의 저녁 시간과 함께 계산해 보세요.
영어유치원 보내기 전에 확인할 7가지
상담 한 번에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아래 일곱 가지만 물어봐도 학원의 성격이 꽤 분명해집니다.
- 등록된 교습비와 기타 경비를 항목별로 받았나요? 교재비, 차량비, 급식비, 특강비를 따로 확인하세요.
- 하루 시간표에 놀이와 바깥 활동이 얼마나 있나요? 앉아서 하는 수업이 몇 시간인지 보세요.
- 한국어 사용 규칙이 있나요? 교육부는 '한국어 사용 제한'을 비정상적인 영유아 사교육 사례로 꼽았습니다. 아이가 아플 때나 속상할 때 한국어로 말할 수 있는지 꼭 물어보세요.
- 숙제와 단어 시험은 일주일에 몇 번인가요? 부모가 매일 봐 줘야 하는 분량인지 확인하세요.
- 담임 교사와 원어민 강사의 구성, 그리고 한 반 인원은 몇 명인가요?
- 우리 아이의 성향과 맞나요? 낯선 환경에서 긴장을 많이 하거나 한국어 말이 아직 늦다면 시작 시기를 늦추는 것도 방법입니다. 말이 늦어 걱정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언어치료 전문가와 먼저 상담하세요.
- 졸업 후 계획이 있나요? 초등학교 입학 뒤 영어를 이어 가는 비용(연계 학원, 화상영어 등)까지 미리 계산해 보세요.
상담 때 이렇게 물어보세요
질문을 미리 적어 가면 짧은 상담에서도 필요한 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답이 모호하다면 그 자체가 정보입니다.
| 이렇게 물어보세요 | 좋은 답의 예 |
|---|---|
| "등록된 교습비와 기타 경비 표를 볼 수 있을까요?" | 교육청에 등록한 금액표를 바로 보여 줌 |
| "아이들이 하루에 바깥 놀이를 몇 분 하나요?" | 날씨별 대체 활동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함 |
| "아이가 한국어로 말하면 어떻게 하나요?" | 감정·안전 상황에서는 한국어를 허용함 |
| "입학 전에 시험이나 인터뷰가 있나요?" | 등록 전 평가는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답함 |
| "숙제는 일주일에 얼마나 되나요?" | 분량과 부모 역할을 숫자로 설명함 |
영어유치원에 안 다니면 초등 영어를 못 따라갈까?
많은 부모님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공식 교육과정만 보면 답은 분명합니다. 영어는 초등학교 3학년에 정규 교과로 시작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은 3~4학년을 영어를 처음 접하는 시기로 보고 말하기 중심으로 가르치도록 합니다. 알파벳 대소문자, 소리와 철자의 관계, 쉬운 인사와 자기소개가 3~4학년의 출발점이고, 3~4학년 2년 동안 배우는 단어는 300개 이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초등 영어 몇 학년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 총정리에 정리했습니다.
다만 교실 안 수준 차이는 실제로 있습니다. 2025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에서 초등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은 84.4%였습니다. 그래서 영어유치원 대신 일반 유치원을 선택했다면, 아래처럼 비용이 적은 방법으로 '영어가 낯설지 않은 아이'를 만드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 시기 | 집에서 할 일 | 하루 시간 |
|---|---|---|
| 만 4~5세 | 영어 노래·그림책 듣기, 색깔·숫자·동물 단어 놀이 | 10~15분 |
| 만 6세(유치원 7세반) | 짧은 문장 말하기, 알파벳 이름과 소리 | 15분 |
| 초등 1~2학년 | 쉬운 책 듣기, 파닉스 기초, 말하기 습관 | 15~20분 |
유치원에 따라 방과 후 과정에서 영어 놀이를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교육부는 2026년 4월 방안에서 유치원 방과 후 특색 프로그램을 늘리겠다고 밝혔고, 4세 대상 '팡팡팡 영어놀이' 같은 교육부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다니는 유치원에 방과 후 영어가 있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집에서 이어 가는 구체적인 방법은 엄마표 영어 순서: 4~9세 연령별 로드맵에서 다룹니다.
집에서 '말할 상대'가 필요하다면: Lumi Kids는 4~9세 아이가 AI 부엉이 Lumi와 소리 내어 대화하며 영어를 배우는 iPhone·iPad 앱입니다. 설명은 한국어로 나오고, 처음 두 레벨(씨앗·새싹)과 실시간 대화 1분은 무료입니다. 나머지 두 레벨과 매주 10분의 실시간 대화는 자동 갱신 구독인 Lumi Plus(월간 또는 연간)로 열립니다. 광고와 계정이 없고, 실시간 대화는 부모님이 켜야 시작됩니다. 영어유치원을 대신한다기보다, 하원 후 짧게라도 아이가 영어로 직접 말해 보는 시간을 만드는 도구입니다.
영어유치원과 다른 선택지, 비용으로 비교하면?
한 달 예산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선택지의 성격이 더 분명해집니다. 아래 표의 영어유치원 숫자는 교육부 조사의 평균이고, 다른 선택지는 이용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 선택지 | 한 달 비용의 기준 | 잘하는 것 | 한계 |
|---|---|---|---|
| 영어유치원(반일제) | 월평균 154.5만 원(2024년 조사) | 하루 여러 시간의 영어 환경 | 높은 비용, 학원마다 다른 일과 |
| 일반 유치원 + 방과 후 영어 | 4~5세 무상교육·보육 지원 후 기관별 부담금 | 누리과정, 또래 놀이 | 영어 시간은 짧음 |
| 1:1 화상영어 | 수업 횟수·길이에 따라 다름 | 사람 선생님과 대화 | 화면 앞 집중이 필요 |
| 집에서 노래·책·앱 | 무료~월 구독료 | 매일 짧게 반복 | 부모의 꾸준함이 필요 |
참고로 2026년 3월부터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4~5세는 정부의 무상교육·보육 지원 대상이 되었습니다. 기존 지원에 더해 사립유치원은 월 11만 원,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비는 월 2만 원, 어린이집 기타 필요경비는 월 7만 원이 추가로 지원되며, 2027년에는 3세까지 넓어질 예정입니다(교육부 보도자료, 2026년 3월 3일). 학원인 영어유치원은 이 지원 대상이 아닙니다.
화상영어의 실제 가격과 고르는 법은 초등 화상영어 비교에서 공식 가격으로 비교했습니다.
영어유치원을 졸업한 뒤에는 영어를 어떻게 유지할까?
지식iN에는 "영유 졸업 후 영어 노출을 어떻게 유지하나요?"라는 질문이 자주 올라옵니다. 하루 몇 시간이던 영어 환경이 초등 입학과 함께 갑자기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초등 저학년에는 실력이 눈에 띄게 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시기도 옵니다.
- 매일 하는 것 한 가지를 정하세요. 영어책 한 권 듣기, 영어로 하루 이야기하기처럼 작고 반복 가능한 습관이 길게 갑니다.
- 말하기를 끊기지 않게 하세요. 듣기와 읽기는 혼자서도 이어 가기 쉽지만, 말하기는 상대가 없으면 빠르게 줄어듭니다.
- 학교 영어와 겹치지 않게 하세요. 3학년 교과서 내용을 미리 반복하기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의 책과 대화를 늘리는 편이 흥미를 지킵니다.
- 비교는 줄이세요. 영어유치원 출신끼리의 비교는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부담이 됩니다. 1년 전의 우리 아이와 비교해 보세요.
정리: 영어유치원, 이렇게 결정하세요
영어유치원은 법적으로 학원이고, 월평균 비용은 154.5만 원(2024년 조사)이며, 2026년 10월부터 입학 레벨테스트가 금지되었습니다. 이 세 가지 사실을 바탕으로, 우리 가족의 예산이 졸업 후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아이가 하루 일과를 즐겁게 보낼 수 있는지, 숙제와 시험의 양이 가족의 저녁 시간에 맞는지를 차례로 따져 보세요. 어느 쪽을 선택하든, 아이가 영어를 '시험'이 아니라 '말이 통하는 즐거운 것'으로 기억하게 하는 것이 가장 오래가는 투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영어유치원 한 달 비용은 보통 얼마인가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유아 사교육비 시험조사에서 하루 3시간 이상(반일제) 다니는 영어학원 유치부의 월평균 비용은 154.5만 원이었습니다(참여 유아 기준, 2026년 4월 1일 교육부 보도자료). 학원마다 차이가 크고 교재비·차량비·급식비 같은 기타 경비가 따로 붙을 수 있으니, 상담할 때 등록된 교습비와 기타 경비를 항목별로 받아 보세요.
영어유치원 레벨테스트는 이제 불법인가요?
네. 2026년 10월 1일부터 학원, 교습소, 개인 과외 교습자는 유아를 모집하거나 반을 나누려는 목적으로 시험이나 평가를 할 수 없습니다(학원법 제12조의2). 교육부는 지필이 아닌 구술 방식이라도 정답과 오답을 가리는 평가라면 금지된 시험으로 보고, 다른 기관의 학습 이력이나 공인 영어 점수를 요구하는 우회 방식도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등록하면 반 배정을 위해 아이와 면담을 한다는데 괜찮은가요?
법은 예외를 하나 두고 있습니다. 아이가 등록한 이후,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받아 교육활동을 돕기 위한 관찰·면담 방식의 진단은 할 수 있습니다. 등록 전에 시험을 보고 합격·불합격이나 반을 정한다면 예외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영어유치원도 유치원비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누리과정에 따른 유아학비·보육료 지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닐 때 받는 지원입니다. 영어유치원은 학원으로 등록되어 있어 이 지원이 수강료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지원 조건은 거주지 주민센터나 복지로에서 확인하세요.
영어유치원은 몇 살에 보내는 게 좋나요?
정답 나이는 없습니다. 2026년 4월 교육부는 만 3세 미만 영아의 인지 교습을 금지하고 유아의 장시간 인지 교습을 제한하는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나이보다 중요한 기준은 아이가 한국어로 자기 생각을 충분히 말하는지, 낯선 환경에서 긴장하지 않는지, 가족이 졸업 후까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입니다.
영어유치원에 안 다니면 초등 영어를 못 따라가나요?
학교 영어는 3학년에 시작하며, 2022 개정 교육과정은 3~4학년을 영어를 처음 접하는 시기로 보고 알파벳, 소리, 쉬운 말하기부터 가르칩니다. 다만 같은 반 친구들의 수준 차이는 실제로 있으니, 입학 전 1~2년 동안 집에서 매일 짧게 듣고 말하는 습관을 만들어 두면 아이가 덜 위축됩니다.
놀이식과 학습식 중 어느 쪽이 나은가요?
놀이식·학습식·절충형은 법적 구분이 아니라 학원들이 쓰는 홍보 용어입니다. 같은 이름이라도 숙제, 단어 시험, 한국어 사용 규칙이 학원마다 다르니, 상담에서 하루 시간표와 일주일 숙제량을 직접 보여 달라고 하세요. 아이가 4~5세라면 놀이와 바깥 활동 시간이 충분한지가 먼저입니다.
교습비가 등록된 금액보다 비싼 것 같아요. 어디에 신고하나요?
학원은 교습비를 교육청에 등록하고 그보다 많이 받을 수 없습니다. 학원에 게시된 교습비 표와 영수증을 비교해 보고, 차이가 있으면 관할 교육지원청이나 교육부 불법사교육 신고센터(clean-hakwon.moe.go.kr)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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